속기사 인터뷰
속기사를 필요로 하는 곳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
한국AI속기사협회
20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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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북 해바라기센터 속기사 임수민입니다.
저는 광주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하며 영양사를 꿈꾸고 있었어요. 그런데 음식을 조리하고 만드는 데 있어서 변미를 판단하는 미각이 둔하다는 것을 느끼고 다른 직업을 찾던 중 속기사를 알게 되었죠.
제 강점과 약점을 잘 알고 있었지만 새로운 나의 천직을 찾는 것은 누구에게나 그렇듯 어려운 과정이었어요. 그런 저에게 속기사가 되어야겠다는 목표가 생겼고, 그 목표가 생기자마자 다음 날 바로 광주 한국AI속기사협회로 달려가 속기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넷스쿨라이브 화상교육과 광주협회에 계시는 여러 선생님의 도움으로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어요.
열정은 가득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실력의 향상,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의 일자리..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소리자바 키보드를 꺼내 연습, 또 연습했어요.
나 자신을 믿고 또 내 노력을 믿었어요.
그래도 포기 없이 속기를 계속할 수 있었던 건 선생님들의 조언과 피드백,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이 글을 통해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경찰청 속기사로 해바라기센터에서 일하기까지
한글속기 자격 취득 후 경험을 쌓고자 남원시의회에서 3개월간 출퇴근을 하며 의회 업무를 체득했어요. 임기가 끝나갈 무렵 협회의 추천을 받아 전북해바라기센터 서브 속기사로 일하게 되었는데, 당시 강선진 메인 속기사님의 저에 대한 믿음과 협회의 배려로 서브 속기 이상의 실무를 경험할 수 있었어요.
해바라기센터에서는 성폭력·성매매 등 폭력 피해자가 365일 24시간 상담, 의료, 수사, 법률 등의 서비스를 지원받도록 돕고 있는데, 여기서 속기사들은 피해자의 진술과 행동양식을 기록하는 일을 해요. 피해를 본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작성한 속기록이 수사 및 재판절차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작업에 임하고 있어요.
속기를 시작하는 데 있어서 망설이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속기사는 생계유지를 위한 '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것들을 깨달을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밤낮없이 연습하고도 불안했던 과정을 저도 거쳤기 때문에 단호히 말씀드릴 수 있어요. 어떤 곳에 취업할지보다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
속기사를 필요로 하는 곳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죠? 자격증만 있다면 다양한 분야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 속기사라는 직업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전공과는 다른 속기의 길을 걸으며 현재 경찰청 속기사로 일하고 있는 저를 보고 여러분도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근무하는 센터 사진 한 장 남기며 마무리할게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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