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축제서 한국AI속기사협회 속기사 문자통역 서비스 지원
한국AI속기사협회(이하 협회)가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전남대학교 축제 ‘2024 용봉대동풀이’ <전대미•문> 무대 공연에서 실시간 문자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협회는 명지대학교와 한림대학교에 이어 이번 전남대학교 축제에서도 속기사를 지원해 모든 관객이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며, 배리어프리 문화 확산을 선도했다.문자통역은 음성 언어를 문자로 변환하여 읽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로 면접, 교육 등 의사소통이 필요한 자리에서 청각 장애인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현재는 청각 장애인뿐만 아니라 소음이 많은 상황에서 참여자 모두가 언어적 장벽 없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활용되고 있다. 최근 축제나 콘서트 같이 소음이 많은 행사에서 문자통역 서비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전남대학교 축제 ‘2024 용봉대동풀이’에서는 로이킴, 윤토벤, 하하&스컬, 미미로즈, 마크툽, 한요한, 김나영, 범진, 청하, 비와이 등 인기 대중 가수들이 3일간 무대를 꾸몄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협회 소속 최혜강 속기사(프리랜서)와 김화정 속기사(KBS1라이브 콘텐츠 속기사)가 실시간으로 문자통역을 진행했다.협회가 제공한 문자통역 서비스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노래 가사와 말소리를 구분해서 자막으로 표현했다는 점이다. 가수가 노래를 부르는 중에는 ‘[노래]’라는 말머리를 사용함으로써 가사와 말소리를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문자통역은 무대 앞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상단에 송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협회 소속 속기사들의 뛰어난 속기 실력과 신속한 대응 덕분에 가수의 멘트와 가사를 놓치지 않고 공연에 몰입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관객 반응이 이어졌다.한국AI속기사협회 박한주 팀장은 “전남대학교에서 무대 관람 배리어프리 존까지 준비해 두었기 때문에 문자통역이 더 의미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문자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속기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고 전했다.한편, 한국AI속기사협회는 전국의 예비, 현직 속기사들을 위해 취업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실무교육 △멘토링 △속기 교육 △취업 서류&면접 준비 지원 △인턴십 프로그램 △취업 후 커리어 관리 등은 물론, 속기사 일자리 확대 및 새로운 취업처 발굴에도 앞장서고 있다.출처 : 이투뉴스(http://www.e2news.com)24.11.15
2024-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