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I속기사협회, 2024년 ‘실시간속기전문가’ 자격시험 신설
한국AI속기사협회가 지난 2월 1일 ‘실시간속기전문가’ 자격시험 신설 소식을 공표했다. 실시간속기전문가 자격시험은 TV토론, 드라마, 예능 등 전문 용어와 외래어가 포함된 2인 이상의 빠르고 불규칙적인 대화를 실시간 속기록으로 작성하는 민간 자격시험이다. 라이브 콘텐츠 분야의 속기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최근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수한 속기사 양성을 목표로 신설되었으며, 한국AI속기사협회 회원만 응시할 수 있다.또한, 자바포스AI 키보드의 실시간 영상 제어 활용 능력을 함양시켜 협회 소속 예비, 현직 속기사들의 전문적인 속기 기술 습득에도 목적을 두고 있다. 때문에 이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실시간 영상 제어 기능키가 탑재된 국내 속기 전문 서비스 업체 소리자바의 속기 키보드를 필수적으로 소지해야 한다.해당 자격시험은 한글 맞춤법을 평가하는 20문항의 필기 시험과 15분간의 실기시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기 시험 문제에 등장하는 대화자 수에 따라 1급, 2급 자격증으로 나뉘며, 1급은 3인 이상, 2급은 2인의 대화자가 등장한다. 급수별 시험 시간이 다르므로 중복 접수가 가능하다. 한국AI속기사협회 전국 지부에서 오프라인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응시자 포화 상태를 방지하고 자격증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 1회 진행된다. 다가오는 6월 15일 1회 시험을 앞두고 있다.한국AI속기사협회 전새별 과장은 “1명의 화자가 읽어주는 정제된 낭독문을 받아 적는 시험인 한글속기 자격증만 준비하다가 실무에 투입되면 불규칙한 대화, 화자 구분 등으로 혼란을 겪는 속기사가 많다”고 우려를 표했으나, 이내 “실시간속기전문가 자격시험의 등장으로 양질의 속기사 인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 같아 안심이다”고 전했다.한글속기 자격증 시험과 달리 화자 구분, 맞춤법, 띄어쓰기가 모두 채점에 반영된다는 점이 이 자격시험의 핵심 포인트이다. 실무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속기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미리 학습하고 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한편, 한국AI속기사협회는 예비, 현직 속기사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 자격시험 등을 운영 중이다. 수사기관 심문 내용의 시험 문제가 출제되는 기존의 수사속기 자격시험은 물론, 이벤터스를 활용한 각종 온라인 강의와 자격증 취득자를 위한 실무교육이 꾸준히 이뤄질 계획이다. 더불어, 속기 시장 변화에 즉각 대응하며 속기사 근무 환경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출처 : 이투뉴스(http://www.e2news.com)24.02.19
2024-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