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속기문화를 선도하는 소리자바 자막방송센터에서 진행하는 전국 최초의 '비대면 자막방송연수' 과정이 순항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1일부터 시작된 이번 연수 과정은 2개월 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비대면 자막방송연수 과정은 자막방송속기사 채용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취업 전망이 밝다는 점, 온라인 기반의 언택트(Untact) 교육 방식을 채택해 코로나19 팬더믹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첫 온라인 교육 과정으로 진행되는 만큼 전국의 예비속기사들이 서울로 직접 오지 않고 재택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지역제한, 취업 제한을 해소 시킨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수강 중인 교육생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이번 연수 과정은 자막방송센터 업무 수행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소리자바 자막방송센터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방송 자막을 제작하고 송출까지 담당하는 곳으로 TV조선, MBC, 채널A, 현대홈쇼핑, GS홈쇼핑, MBC스포츠플러스 등의 민영방송이 이에 해당한다. 자막방송센터 속기사는 2인 1조로 자막을 입력하는 '라이브 방송', 미리 자막을 제작하는 '사전 작업', 방송사에서 받은 대본을 직접 입력해 송출하는 '뉴스 송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비대면 자막방송연수 과정은 전체 8주에 걸쳐 기본연습, 사전작업, 네트워크 포스교육, 맞춤법 교육, 보고치기 연습, 약어 연습, 뉴스 송출 연습 등의 실무 연수 위주로 구성돼 있다. 연수 과정을 모두 마치면 개별 평가 후 인원 편성 여부에 따라 인턴 채용 기회가 주어진다.

또 자막방송 외에도 속기사의 취업 분야가 매우 다양해진 만큼 연수 과정을 마친 뒤 국회, 의회, 법원, 검찰 등 공무원을 비롯해 기업체, 자막방송, 학습 지원, 데이터 전문 등 민간기업, 프리랜서, 창업 등 폭넓은 취업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

한편, 협회는 속기사 진로를 희망하는 예비속기사 및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서울, 광주,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지부에서 무료 체험 및 상담 등 취업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자막방송 속기사 연수 및 취업 지원 혜택 관련 상세 정보는 협회 공식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2021. 06. 08.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