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I속기사협회가 속기사 인력 부족 문제의 시급함을 전했다. 속기사를 필요로 하는 분야가 확대되며 속기사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는 데 반해, 전문 속기사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 2023년, 한국AI속기사협회와 MOU를 맺은 속기사 일자리 플랫폼 웍스파이는 다양한 프로젝트와 채용 공고를 통해 꾸준히 속기사를 모집하고 있다. 그러나 증가하는 작업량에 비해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속기사가 부족한 대표적인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속기사 필수 자격증인 한글속기 자격증 시험이 1년에 두 번만 시행된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속기사가 실무 중심의 전문직이기 때문에 업무 역량을 쌓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AI속기사협회에서는 웍스파이를 통해 한글속기 자격증 취득 전인 예비 속기사에게도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글속기 자격증이 없어도 간단한 테스트를 통과하면 웍스파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속기사 역량 강화를 위해 △라이브 콘텐츠 속기사 △SDH 자막 제작 △VOD 자막 제작 △실무교육 등 다양한 연수 및 교육을 진행 중이다.  

협회 관계자는 “AI, 데이터 등 속기 분야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속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며 “예비, 현직 속기사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AI속기사협회와 MOU를 맺은 속기사 일자리 플랫폼 웍스파이는 속기사와 클라이언트를 연결하여 협업 및 작업자 관리를 돕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출처 : ITBizNews(https://www.itbiznews.com)

24.06.21